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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두환 정권의 '3S 정책'을 말한다" |
메이저리거들의 활약과 월드컵 열풍으로 인해한동안 침체기에 빠져 있던 한국 프로야구가 올 시즌 벌써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며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22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방송되는 MBC TV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전두환 정권의 '3S 정책'을 다룰 예정이다.
'3S 정책'이란 섹스(Sex), 스크린(Screen), 스포츠(Sports)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독재정권이 국민의 정치적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해 즐겨 쓴다는 정책이다.
제작진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올림픽 유치를 지시한 이유, GNP 2천 달러도 안되는 개발도상국에서 프로야구를 출범시킨 배경 등을 살펴본다.
또한 전두환 정권의 올림픽 유치와 프로야구 출범이 명백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치밀하게 기획됐다는 가설을 입증하고, 그것이 전두환 정권의 초기 안정에 얼마나기여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2년 불과 14명의 선수로 출발한 해태 타이거즈가 이듬해 코리안 시리즈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이후 호남 사람들의 울분과 한을 푸는 해방구 역할을 하게 된 사연도 소개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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