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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9 16:34 수정 : 2005.05.19 16:34

작가회의, 26·28일 초청강연

민족문학작가회의(작가회의·이사장 염무웅)는 오는 26일과 28일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중국 작가를 초청해 제12회 세계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연다.

특히 얼마 전 5·18 광주학살을 연상케 하는 학살이 자행된 우즈베키스탄의 저명한 시인이 참석해 최근 상황에 대해 증언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우즈베키스탄 시인 미르풀라트 미르자(56)는 26일 저녁 7시 서울 아현동 작가회의 사무실에서 ‘격동의 우즈베키스탄, 민주주의와 문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우즈베키스탄 작가동맹 서기를 역임한 바 있는 미르자는 10여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자 번역가이기도 하다. 1999년에는 파스테르나크 상을 받았으며 현재는 잡지 <세계문학>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26일 작가회의 사무실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시인 술탄 카리예프(62)도 참석해 ‘소비에트 이전과 이후, 카자흐스탄의 현대문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세계 작가와의 대화’ 행사는 28일 광주 전남대로 장소를 옮겨 계속된다. 이날 오후 3시 전남대 용봉문화관 4층에서는 ‘한국문학, 낯선 영토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계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열린다. 전남대 주최의 제1회 국제 예술창작 심포지엄과 합동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중국 작가 모옌(50)과 러시아 소설가 베라 그리고리예브나 갈락치오노바(57)가 참석해 각각 중국 현대 소설과 러시아 문학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재봉 문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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