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5.24 01:26
수정 : 2005.05.24 01:26
홍콩 주요 신문들은 23일 한국 드라마 ‘대장금’ 주인공 이영애를 보기 위해 홍콩 시민 2만여 명이 몰려들었다고 연예면 머리기사로 일제히 보도했다.
홍콩의 동방일보(東方日報)는 이날 `이영애 폭풍 일으켜'라는 제목 아래 “이영애의 매력이 정말 비범해 22일 오후 3시 거행된 팬 사인회에 2만여 명의 관중들을 끌어들였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팬 사인회가 열린 디스커버리(愉景)쇼핑센터가 추산한 통계를 인용해 “팬 사인회 당시 최대 2만 명의 시민들이 구경해 개점 이래 최대의 방문 인파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성도일보(星島日報)는 ‘팬들 2만 명 이영애 보러 운집’이란 제목으로 “팬들이 새벽 4시부터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몰려들었으며 오전 8시 이미 행사장이 팬들로 가득찼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이영애가 행사장을 떠날 당시 비밀 출구가 없었던 바람에 열광팬 1천여 명이 이영애가 탑승한 자동차로 몰려드는 바람에 인근 도로교통이 15분간 마비됐다고 보도했다.
명보(明報)도 이영애의 매력이 홍콩을 놀라게 했다면서 이영애가 우아한 전통한복 차림으로 팬 사인회에 나타나자 행사장 일대에 회오리 바람이 몰아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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