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5.30 18:23 수정 : 2005.05.30 18:23

지난 가을 장영주씨가 줄리안 로이드 웨버(뒷쪽 첼로를 들고 있는 이) 와 함께 음반 <환타지아> 녹음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이엠아이 사진제공



바이올린·첼로 협주 편곡음반 ‘환타지아’ 나와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25)가 팬텀과의 사랑에 빠졌다?

장영주는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최고 걸작인 <팬텀 오브 오페라>의 주요 테마를 연주한 첫 크로스오버 음반 <환타지아>(이엠아이 클래식)을 6월에 낸다.

장영주의 14번째 공식음반으로 기록될 이 자켓에 수록된 타이틀 곡 ‘환타지아’는 웨버가 ‘뮤직 오브 더 나이트’ ‘올 아이 에스크 오브 유’ ‘싱크 오브 미’ 등 <팬텀 오브 오페라>의 주요 테마를 모아 직접 30여분 길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으로 편곡한 작품이다.

사이먼 리가 지휘하는 런던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따라 장영주는 <팬텀 오브 오페라>의 여주인공 ‘크리스틴’의 역할을, 첼리스트이자 웨버의 동생인 줄리안 로이드 웨버는 ‘팬텀’ 역할을 맡아 바이올린과 첼로 선율로 호흡을 맞춘다.

장영주는 “처음 <환타지아>에 대해 제안을 받았을 때 뛸듯이 기뻤다. <팬텀 오브 오페라>는 내가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었고, 또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이기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음반에는 ‘환타지아’ 외에도 웨버의 최신작으로 지난해 9월부터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성공리에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우먼 인 화이트> 모음곡도 함께 실려있다.


장영주는 올 가을 내한해 10월19일 성남아트센터,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쿠르트 마주어 지휘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예정이다. 또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과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사이먼 래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과 녹음한 음반도 선보인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