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5.31 14:19
수정 : 2005.05.31 14:19
'2005 ETPFEST' 위해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귀국한다.
'2005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를 위해 10월 귀국하면 작년 8월 31일 8집 작업을 위해 해외로 떠난 지 1년 2개월 만의 입국이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글로벌 록페스티벌 '2005 ETPFEST'는 10월 16일 경기도 안산'2005 안산 챔프카(Champ Car) 국제 그랑프리 대회'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서태지와전세계인들의 큰 관심사인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가 만나는 셈. 이날은 대회 결승전이 펼쳐지는 날이며 서태지는 국제적 행사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역할을맡게 됐다.
㈜서태지컴퍼니 주최로 매년 펼쳐지는 ETPFEST는 '기괴한 태지 사람들'이라는의미. 서태지는 물론 국내ㆍ외 유명 록밴드들이 출연하는 음악 축제로, 음악을 매개로 뮤지션과 관객이 하나되는 글로벌 록 페스티벌이다.
첫해인 2001년 10월 국내 최초로 한국과 일본의 위성 생중계 공연을 시도한 데 이어 2002년 10월 26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과 잠실 보조경기장, 2004년 8월 10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2, 3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특히 작년에는 미국 록밴드 후바스탱크(Hoobastank)와 일본의 재즈 록밴드 페즈(Pe'z), 국내에서는 서태지와 린킨 파크(Linkin Park)의 동남아시아 투어에 참여했던 밴드 피아(Pia) 등이 참여했다.
ETPFEST를 주최하는 ㈜서태지컴퍼니는 "'2005 안산 챔프카 국제 그랑프리 대회'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인 챔프카 월드시리즈인 만큼 24개 경주용 자동차 팀의 선수와 운영요원 등 1천명이 참가한다.
또 세계 68개국에 위성 생중계되고 35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전세계적인 축제다.
이런 세계적인 행사를 통해 ETPFEST를 보다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연장이 10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장소인 만큼 '2005 ETPFEST'는 30억원 가량의 제작비를 투입, 화려한 대형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또 인지도가 높고 음악적 실력이 뛰어난 록밴드가 무대에 설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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