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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1 11:11 수정 : 2005.06.01 11:11

독일 5인조 재즈 앙상블 살타첼로가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고(故) 손기정 옹을 추모하는 헌정 음악회를 연다.

손기정 기념 재단이 초청한 살타첼로는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손기정 헌정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95년 결성된 살타첼로는 피아노, 첼로, 색소폰ㆍ클라리넷, 드럼, 베이스 등 5명으로 구성된 독일 출신 5인조 재즈 앙상블. 이들의 한국 음악과 손기정 옹에 대한사랑은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다.

살타첼로는 지난 3월 손기정 옹을 추모하는 창작연주곡 4곡을 담은 헌정음반 '42.195 그레이트 손(Great Son)'을 발매했고, KBS 1TV '수요기획'에서 '살타첼로의한국연가'라는 타이틀로 방송돼 화제가 됐다.

살타첼로의 리더이자 피아니스트 겸 작곡자인 페터 신들러는 독일 언론인인 슈테판 뮬러가 홈페이지에 올린 손기정의 슬픈 사연을 읽고 헌정 음반을 제작했다.

이음반에는 빠른 템포의 격정적인 연주곡인 '위대한 손기정-마라톤 맨'과 금메달리스트의 영광 뒤에 숨겨진 개인적인 고뇌를 담은 '위대한 손기정-외로운 주자' 등이 담겨있다.

이번 공연 레퍼토리 역시 '42.195 그레이트 손'에 수록된 손기정을 위한 곡들이 주를 이룰 계획이다.

한편 살타첼로는 서울 국악고등학교 등을 방문, 전교생을 대상으로 '살타첼로가사랑한 한국음악'이라는 주제로 강연 겸 연주를 곁들인 마스터 클래스를 열 예정이다.


☎02-599-5743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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