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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마주하는 두 사람. 조명애는 이효리를, 이효리는 조명애를 슬쩍 눈여겨 본다. 이어 조명애는 무대 위에 올라 북한의 대표적인 춤 중 하나인 '물동이 춤'을 춘다.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역동적인 춤을 추는 모습을 이효리가 위성 DMB폰을 통해들여다 본다. 이효리는 분장실에서 편한 웃음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을 마치고 온 조명애의 분장실에 휴대폰 선물이 놓여있고, 조명애와 이효리는 손을 흔들며 서로를 격려한다는 내용. 카피도 인상적이다. '하나의 울림'이란 메인 카피를 배경으로 '말하지 않고 말하고 있다'라는 멘트가 각 편에서 나온다. 특히 조명애의 육성 멘트가 인상적이다. '효리를 처음 본 순간 참 곱구나 생각했어요. 같은 여자로서 만나보고 싶다고 느꼈죠'라는 내용. 이효리는 조명애를 본후 '처음 만났지만 낯설지 않다'고 화답한다. 1차분 촬영에서 조명애와 이효리는 만나지 못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다만 같은 촬영장에서 각각 촬영을 해 얼굴을 보았을 뿐 대화는 나누지 못했다"고 전했다. 조명애는 북한 만수대 예술단 소속 무용수로 지난 2002년 '8 ㆍ15민족통일대회'개막식에 북측 기수단으로 입장해 주목받았으며 이후 남한에서 그의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2차 촬영은 이달 내 진행될 계획으로 역시 중국 상하이에서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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