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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서울국제도서전이 3∼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책으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192개, 해외 164개 출판사가 참가한다. 책 전시 및 저작권 수출입 상담 외에 다양한 행사가 곁들여진다. 표 참조 ‘우리 작가 친필원고전’에서는 윤동주, 김소월 등 작고 문인 20명과 박경리, 박완서 등 생존 문인 20명의 육필원고를 전시한다. ‘저자와 사진 한장’ 행사는 선착순 100명에게 저자의 사인이 담긴 책을 100권씩 나눠준다. 저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에는 한국에서 나온 그의 작품 및 삽화 원화를 전시하며 안데르센의 생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도 공개한다. 박맹호 도서전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고도의 지식산업 사회에서 책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이번 도서전이 “한국출판의 세계화, 출판산업의 경쟁력 강화, 독서하는 사회분위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일에는 낮 12시부터, 4~8일은 오전 10시부터 입장이 된다. 입장료는 없다. (02)735-2701 임종업 기자 blitz@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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