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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6 11:11 수정 : 2005.06.06 11:11

강원도 강릉시가 최근 시 관문인 강릉시청 앞 가로 화단에 설치한 대형 홍길동 꽃탑 조형물이 얼굴 '성형'을 한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꽃으로 장식한 8m 높이의 강릉의 상징인 홍길동 조형물표정을 단오제 개막전인 오는 8일까지 웃고 반기는 얼굴로 수정키로 했다.

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 단오제(6월9∼13일)와 해수욕장 개장(7월 10일) 등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 5월말 홍길동 꽃탑을 설치했으나 얼굴 표정이 너무 경직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뭣 때문에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까지 벌리고 있어 강릉의 상징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단오제 이전까지 환한 얼굴로 홍길동의 얼굴 모양을 바꾸기로 했다.

한편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쓴 허균(1569∼1618년)의 고향인 강릉시는`홍길동'을 상징 캐릭터로 사용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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