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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6 14:02 수정 : 2005.06.06 14:02

5.18 민주화운동 장면이 6일 전남도청 주변에서 촬영돼고 있다. 이날 촬영분은 1980년 5월21일 전남도청 앞 차량시위에 이어 최초 발포 모습이 재연됐다. (연합뉴스)


발포명령을 받은 계엄군이 분노에 찬 시민들을 상대로 총부리를 겨눴다.

MBC 드라마 '제5공화국' 5.18 민주화운동 장면이 6일 전남도청 주변에서 촬영됐다.

특히 이날 촬영에는 80년 5월 21일 계엄군이 시민군을 상대로 발포하는 장면이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제작진은 차량시위를 벌이다가 도청으로 돌진하는 버스와 '전두환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고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하던 시민군들에게 총을 겨누는 계엄군의 모습을 연출했다.

도청 건물에는 '(환영)김일 세계 프로레스링 대회', '간첩 자수 및 신고 강조기간' 등 현수막이 내걸렸고 장갑차와 탱크도 등장해 사실감을 더했다.

그러나 관심을 끌었던 최초 발포명령자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발포책임자가 전두환 전 대통령과 신군부라는 사실만 밝힐 뿐 명확히 누구인지 보여주는 장면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990002%% 5.18 유공자 등 광주시민도 300여명 엑스트라에 포함된 것은 물론 길가에 서 있거나 차를 타고 가면서 고개를 내밀고 촬영 장면을 지켜보는 등 깊은 관심을 드러냈으며 교통통제도 잘 따라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5.18 장면은 오는 11일부터 2주간 15-18회에 걸쳐 방영된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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