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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7 16:43 수정 : 2005.06.07 16:43

'전속 계약 파문'과 개그맨 폭행 사건 등 잇따른 대형 악재로 고전하고 있는 지상파 3사 공개 코미디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간판 코너의 손질과 새로운 인력의 보강 등을 통해 인기 회복에 나서고 있는 것.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KBS 2TV '개그 콘서트'는 최근 시청률이 3~4%씩 하락했고 MBC TV '코미디쇼 웃으면 복이와요'는 아직도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출연 개그맨 거의 전원이 '전속 계약 파문'에 휩싸였던 '웃찾사'는 큰 폭의 코너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6월 한 달 동안 10여 개의 새로운 코너를 테스트한 후 3개 이상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웃찾사'는 작년 10월 가을 개편 이후 별다른코너 개편이 없었다.

'웃찾사'의 제작진은 "여러 가지 이유로 최근 분위기가 어수선한 데다 '코너들이 오래됐다', '격을 떨어뜨리는 코너가 있다'는 비판도 있었다"면서 "시청률마저하락하자 개그맨들이 긴장하고 있어 탄탄한 짜임새를 갖춘 코너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미디쇼…'는 '개그콘서트'와 '웃찾사'를 거친 베테랑 개그맨 심현섭을 투입,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심현섭은 2일 방송부터 출연했다.

아울러 피날레를 장식할 메인 코너도 신설하기로 했다. '하나되어'라는 기존 코너를 확대, 개편하기로 한 것. '웃찾사'의 '비둘기 합창단'이나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2005'처럼 간판 개그맨들이 집단으로 나와서 몇 개의 작은 코너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보여주는 형식이다.


'코미디쇼…'는 시간대 변경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 오후7시(목요일)에서 심야 시간대로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

매달 2개 코너 이상을 새롭게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던 '개그콘서트'는 30대 남성 시청자를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김석현 PD는 "'개그콘서트'는 원래 특정 연령층보다는 다양한 연령층을 포괄하는 성격을 갖고 있었다"면서 "최근 청소년을 주시청층으로 삼았는데 30대 남성으로무게 중심을 조금씩 이동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간판코너인 '마데홈쇼핑'(전신 깜빡홈쇼핑)도 막을 내릴 예정이다.

'마데홈쇼핑'은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진철이 빠진 후 최근 '안어벙' 안상태와 강주희콤비가 코너를 이끌어 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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