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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이순신가’ 첫 완창무대 |
충무공 이순신의 일대기가 판소리로 엮어진다.
전남 여수시는 11일 "최근 3년간 김세종(한양대), 김준옥(여수대) 교수가 창작한 ‘이순신가(李舜臣歌)’를 김영옥(58) 명창이 13일 오후 7시 여수시민회관에서첫 완창한다"고 밝혔다.
완창에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는 명장 이제독의 탄신에서서거에 이르기까지의 전 생애를 담고 있으며 해전상황도 재연된다.
완창 무대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이 있던 여수를 시작으로 순천문예회관(17일), 포스코 광양제철 백운아트홀(7월 17일)에서 열리며 서울, 부산, 광주, 통영,아산 등 순방 공연도 준비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자산으로 지정한 판소리를 통해 불멸의영웅 이순신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고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유치 홍보를 위해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순천 출신의 김 명창은 고 한농선 명창(중요무형문화재 5호)의 전승자로 서울국악제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과 LA관음아트홀 심청가 완창 경력을 갖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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