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6.11 11:24
수정 : 2005.06.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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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 <한겨레> 정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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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스타' 가수 보아(19)와 5인조 신세대인기그룹 동방신기가 미국 LA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들은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LA 시청에서 열리는 위촉식에 참석,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 시장에게서 위촉패를 받는다. 이 자리에는 이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이사 겸 프로듀서도 참석해 공로상을 수상한다.
보아와 동방신기는 11일 LA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내 엠피시어터에서 열리는 '한류 한국 문화축제'에 참가 차 미국을 방문하고, 이와 동시에 홍보 대사 위촉식도 갖기로 했다. 이들은 LA 관광을 유도하는 포스터, 광고판 등에 등장하게된다. 홍보물은 LA의 창구이자 유동 관광객이 많은 공항 등지에 부착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2개월 전 이미 홍보 대사 제의가 들어와 받아들였다. 보아와 동방신기의 사진은 공항에 부착돼 LA 홍보에 사용될 것이다"며 "LA시에서는 '보아와 동방신기가 아시아의 스타로서 홍보 효과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전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홍보 대사에는 여러 미국 연예인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아의 LA 홍보 대사 활동은 이수만 대표가 최근 "보아가 일본에 이어 중국 시장까지 점령, 아시아권 1위 가수로 키운 후 팝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어 아시아 대표 가수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LA 역시 아시아권 관광객 비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아를 홍보 대사로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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