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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1 11:42 수정 : 2005.06.11 11:42

기원전 4800∼4600년경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문명 지역이 발견됐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유럽 고고학자들은 3년여에 걸친 발굴작업 끝에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의 여러 도시들을 포함하는 방대한 지역에서 150개가 넘는 대형 사원들을 발굴했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고대 유럽문명은 이집트 피라미드보다 2천년이나 앞선 기원전 4800∼4600년경 건설된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이 문명의 존재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어서 아직 이름을 붙이지 못했다고 고고학자들은 말했다.

이 유럽문명의 사원들은 직경이 최대 150m에 이르며, 가축농경에 기반을 둔 경제사회의 종교인들이 주민들을 동원해 건설한 것이다.

사원과 함께 사람과 동물의세라믹상, 돌, 뼈, 나무 연장들도 발굴됐다.

독일 동부 작센지방의 드레스덴에서 발굴된 복합단지 내 한 사원은 4개의 수로,3개의 흙 제방, 2개의 암벽에 둘러싸여 있다.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 근처 아이트라에 있는 한 마을에서는 당시 사원 주변 20개 대형 건물들에서 약 300명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작센주정부 유적과의 하랄트 슈토이블레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토목단지를 건설한 초기 농경사회의 엄청난 비전과 정교함을 보여주는 발굴품들"이라고 말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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