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6.15남북공동선언 비화 공개 |
2000년 6월 15일, 남북 정상이 평양공항에서 두 손을 맞잡은 지도 5년이 지났다.
MBC는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 특집 방송 '비화 6.15'(연출 김현경 전문기자)를 통해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특사 자격으로 두 차례 방북했던 임동원 전국가정보원장은 방북 경로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등에 대해 전하고 당시 촬영한 기념사진도 공개한다.
2000년 5월 27일 처음 비밀리에 방북했을 때 림동옥 북한노동당 제1부 부장과 개성에서 만났으며, 6월 3일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평안북도의 한 초대소에서 만나 5시간 동안 면담했다는 것. 이와 함께 임 전 국가정보원장은 비밀 방북과 함께 북한의 김일성 시신 참배 요구 등으로 마음 졸였던 당시 심경을 전한다.
또한 6.15 공동선언 당시 북한군 최전방에서 근무했던 탈북자에게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에 던진 충격과 파장에 대해 들어본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