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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5 16:25 수정 : 2005.06.15 16:25

한국방송과 문화방송, 에스비에스 등 지상파 방송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회장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스오)들의 지상파 방송 불법 재전송 행위가 6월까지 시정되지 않을 경우, 7월부터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방송협회 손계성 기획조사팀 부장은 “대부분의 에스오들이 자체채널을 통해 지상파의 인기있는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을 녹화해 본방송 다음날 바로 불법 재방송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이를 시정하지 않으면 자체 모니터를 통해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내용의 공문을 최근 에스오들의 단체인 케이블티브이방송협회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방송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케이블티브이방송협회에 불법 재전송 중단을 촉구해 왔으나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 부장은 “케이블티브이가 크게 성장한 만큼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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