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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아 놀자” 17일부터 사흘간 ‘국악박람회’ |
전시·공연·놀이 등 행사 풍성
“국악이 지루하고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국악교육 박람회로 오세요.”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이 각종 전시와 놀이, 체험행사, 공연 등을 통해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국악교육 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국악교육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범훈 중앙대 총장)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2005 대한민국 국악교육 박람회’( www.국악교육박람회.com , www.kukakexpo.com )를 연다.
이 행사는 국악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고 후원하는 전시회, 국내외 전통음악팀과 차세대 명인을 초청한 특별 공연, 국악 관련 학술토론회 등 학습과 체험, 정보, 문화, 이벤트가 어우러진 최대 규모의 국악박람회이다.
전시는 일반전시와 특별전시로 나뉘며 일반전시에서는 서울대를 비롯한 2~3개 대학 국악과가 참여해 입시상담회를 열고, 멀티미디어 교재 개발업체가 유아와 아동을 위한 국악교재를 선보인다. 또 국악관련 상품들을 전시하고 국악음반과 악기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열린 마켓’도 운영한다. 특별전시는 청소년들과 국악교사들을 위한 체험·교육·정보의 장으로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국악변천사를 소개하는 국악역사존, 100여가지 전통악기를 전시하는 악기전시존, 전통악기와 전래동요를 배울 수 있도록 한 ‘국악아 놀자’존 등 다섯 마당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전통음악 연주단, 옌볜대 북한 전통음악팀 등의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02)704-7588.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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