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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8 16:15 수정 : 2005.06.18 16:15

제 2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MIFF)가 지난 17일 모스크바 시내 푸쉬킨 대극장에서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열흘동안 진행되며 '경쟁(Competition)' 부문 17개,'퍼스펙티브 경쟁(Perspective Competition)' 부문 9개 영화 등 모두 350여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 이성강 감독의 작품인 '살결(Texture of Skin)'은 퍼스펙티브 경쟁부문에진출해 다른 후보작들과 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며 지난 2003년 MIFF 감독상을 수상한 장준환 감독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이번 퍼스펙티브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MIFF 개막식에는 먼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환영사가 낭독됐으며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러시아 영화계 거장 니키타 미할코프가 개막사를 했다.

미할코프는 "10년전만 해도 러시아에는 돌비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영화관이 한곳도 없었는데 이제는 1천개에 달한다"면서 "러시아 최초 블록버스터인 '나츠노이다조르(야경꾼)'도 미국 내 2천개 극장에서 상영 중"이라고 밝혔다.

미할코프는 발렌틴 체르니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9명의 심사위원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또 개막식에 나온 유리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은 "이제 영화는 모스크바인들의삶 속으로 돌아왔으며 모스크바는 다시 영화의 중심이 되고 있다"면서 "영화 궁전을세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렉산드르 소콜로프 문화언론부 장관을 비롯해 러시아 유명 배우, 영화감독 등이 대거 참석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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