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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1 09:45 수정 : 2005.06.21 09:45


고 김시라씨 원작의 1인극 '품바'가 2년만에 무대에 오른다.

극단 가가의회와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은 7월 7일부터 폐막일을 정하지 않은 '오픈 런' 방식으로 '2005 축제가 거는 수작 하나, 품바' 공연을 상상 아트홀에서 연다.

품바는 일제시대, 광복, 한국전쟁 등을 거쳐 현대사의 다양한 정치적 상황에서각설이 패의 우두머리인 '천장근'이 겪는 인생 역정을 풍자와 해학을 섞어 1인 14역의 연기로 보여주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

이번 무대에는 연극적 해석에 강한 3대 품바 박동과, 날렵한 춤사위의 7대 품바김기창씨가 번갈아 역을 맡고 2대 고수 김태형씨가 함께 한다.

품바 공연은 지난 1981년 초연 이래 2003년까지 총 4천500회 이상이 이뤄졌는데,박동과씨는 1천240여회로 최다 출연했고 김기창씨는 1천회 가량 무대에 섰다.

그때그때 시대 상황에 따라 품바 공연 내용도 조금씩 달라져 이번에는 기본 줄거리에 최근의 정치 세태를 반영한 부분이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20개 이상의 구전민요와 각설이 타령, 익살스러운 몸짓을 더해 서민들의애환을 담아낸다.


연출 서상규. 공연시각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 일요ㆍ공휴일 오후 3시와 6시. 입장권 일반은 평일 2만원, 주말 2만5천원, 청소년은 평일 1만2천원, 주말 1만5천원. 문의 ☎02-741-3934.

품바 사이트 보기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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