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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5 10:32 수정 : 2005.06.25 10:32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텔스'에 북한을 공격하는 장면이 들어 있다고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가 25일 보도했다.

사실로 밝혀질 경우 미묘한 국제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신문은 "미국에서 7월 29일 개봉하는 제이미 폭스 주연의 최신작 '스텔스'에 미군 전투기 스텔스가 북조선을 공격하는 신이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고 전했다.

'스텔스'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탑재된 새로운 무인 전폭기 스텔스가 실전에 배치된 후 돌발상황이 일어나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빠지는 이야기. 가공할 만한 무기로 돌변해 아군을 위협하는 스텔스와의 대결에 뛰어든 최정예 스텔스 파일럿 세 명으로 제이미 폭스, 조시 루카스, 제시카 비엘이 출연했다.

국내 개봉은 8월 4일 예정. 신문은 "6월 초 최신예 F11 스텔스 전투기 15기가 주한미군에 배치돼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일순 긴박해졌다.

영화는 이러한 복잡한 정세 중에 개봉해 다방면으로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또한 "영화에서 북한은 실명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세한 설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텔스는 한반도 상공에 나타나 북조선을 위협하는 존재로 묘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장면은 호주 시드니의 블루 마운틴에서 촬영한 것이다"라면서 "비엘이 북조선 상공에서 전투기로부터 낙하산 탈출하는 장면도 들어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북조선을 '적국'으로 묘사한 영화는 '007 어나더데이'(2003년),'팀 아메리카나'(2004년) 등이 있다.

'팀 아메리카나'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연상하는 독재자가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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