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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7 17:38 수정 : 2005.06.27 17:38

<문화방송> ‘피디수첩’이 미군 전차에 치여 숨진 고 신효순, 심미선양의 사망사건과 관련한 수사기록을 검토해 이를 바탕으로 사건의 실체를 조명한 ‘최종분석, 미군 전차 사건의 내막’ 편을 28일 오후 11시5분 방송한다.

사건을 수사한 주한미군과 한국 검찰은 전차장 페르난도 니노와 운전병 마크 워커 사이의 ‘통신 장애’가 사고의 주된 원인이라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렸었다.

수사 당시 니노는 “사고 발생 15초 전까지도 교신이 가능했으나 사고가 난 그 순간에 이유 없이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운전병 워커와 전차장 니노 사의의 거리는 팔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82㎝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니노는 “너무 당황해 손으로 워커의 어깨를 칠 생각을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취재팀의 진술서 확인 결과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워커의 변호사 가이워맥은 “니노가 사고 직전 당황했다는 사실이 재판 당시 충분히 추궁되는 등 재판이 적절히 진행됐다면 사고 전차장 니노의 과실은 명백한 유죄이며, 중대장도 지휘책임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취재팀에 진술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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