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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7 18:45 수정 : 2005.06.27 18:45

조선 숙종·인현앙후 합장된 곳

문화재청은 30여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 경내의 명릉(사진)을 7월1일부터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명릉은 조선 왕조의 19대 임금인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민씨, 계비 인원왕후 김씨의 합장릉이다. 1972년 5월 서오릉 안에 국군기무사령부 종합교육장이 들어서면서 보안을 이유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해 왔다.

7월1일부터 국군기문사 통제풀어

문화재청은 개방에 앞서 능 주변에 소나무 숲을 조성하고 관람로와 박석(능 앞을 포장한 돌), 주변의 담 등도 정비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명릉 개방에 따라 능의 석물과 능묘, 능원(능을 포함한 시설물 전체) 얼개에 대한 학술 연구가 가능해지고 역사 교육장 구실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오릉은 조선 왕조의 임금과 비, 왕자, 후궁들의 무덤 8기가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 왕실 묘역이다. 세조 3년인 1457년 11월 세조의 첫째아들인 덕종의 경릉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8대 예종, 19대 숙종의 능이 들어섰다.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 명종의 원자 순회세자 및 공회빈, 영조의 계비 영빈, 숙종의 후궁 장희빈의 무덤 등도 같이 자리잡고 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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