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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7 09:12 수정 : 2005.07.07 09:12

'별세신앙'이라는 독특한 목회철학을 펼치며 한국 교회발전에 이바지한 서울 잠원동 한신교회 이중표 목사가 7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가난한 농촌가정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영양부족에 따른 폐결핵으로 고통받을 때 부흥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신앙을 갖게 됐다.

고인은 기독교한국장로회 교단의 한국신학대학를 나온 뒤 농촌 목회에 힘쓰다 1977년 서울 반포 일대에 '한국 민족을 신자화하자'는 뜻에서 '한신교회'라는 이름의개척교회를 세워 복음전파에 나섰다.

한신교회는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1998년 8월에는 분당에 '민족성전'이란 새로운 교회를 세웠다.

고인의 목회특징은 현세에서부터 별세의 삶을 사는 것을 강조하는 '별세목회'로요약된다.

이 목회관은 신앙인의 진정한 행복은 예수처럼 욕심과 정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죽을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저서로는 '하늘을 품은 마음', '별세신학' 등 다수가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경애 씨, 아들 광선(한신교회 준목) 씨 등이 있다.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한신교회 민족성전에 마련됐으며, 발인은9일 오전. ☎(031)709-4141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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