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에도 남은 100일 동안 성인강좌와 소외계층, 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신규자원봉사자 600여 명을 선발ㆍ교육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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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100일 카운트다운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재개관 100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중앙박물관은 20일 D-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재개관을 100일 앞두고 마무리 공사현황과 개관 전까지 추진 중인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시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전시 유물도 크게 보강해 서울 용산에서 10월 28일 재개관할 새 국립중앙박물관은 미술ㆍ역사ㆍ기증관ㆍ아시아관 등 51개실에 1만1천여점의 유물 등을 전시하게 된다.
지난 2004년 10월 17일 공식적으로 '경복궁 시대'를 마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당시 전곡리 출토 주먹도끼를 비롯한 전시유물 4천811점이 있었으며, 이 중 국보 47점 보물 58점을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 본관동과 부속동의 설비ㆍ조경ㆍ토목공사 등이 완료되어 97.3%의 공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개관을 100일 앞둔 중앙박물관은 총 전시규모가 8천195평으로 이는 종전 경복궁 안에 위치할 당시보다 6천여평이 더 증가한 것이다.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990년 중앙박물관의 이전 논의가 시작된 이후 15년 흘렀고 1997년 10월 용산에서 첫삽을 뜬 이래 8년이 흘렀다"고 말하고 "긴 대장정의 끝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개관을 100일 앞둔 소회를 밝혔다.
그는 새 국립중앙박물관의 지향점은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고 국민들에게 생활에 즐거움을 주는 '열린 박물관'"이라고 밝히고 "남은 100일 동안 민족문화의 전당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박물관은 21일 열리는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의 명칭을 '국립중앙박물관역'으로 바꾸는 문제를 논의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정식 개관 하루 전인 10월 27일에는 외국 박물관인사, 주한대사들 문화원장 등을 초청, 아시아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남은 100일 동안 성인강좌와 소외계층, 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신규자원봉사자 600여 명을 선발ㆍ교육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외에도 남은 100일 동안 성인강좌와 소외계층, 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신규자원봉사자 600여 명을 선발ㆍ교육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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