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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어린이 바둑 남북 바둑대결 |
남북한 어린이 바둑기사들이 25일 중국 베이징 화룬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5도시 청소년 바둑대항전 제2라운드에서 사상 첫 남북한 바둑대결을 펼쳤다.
이 대결에서 남쪽의 부산팀이 북쪽의 평양팀을 4 대 1로 물리쳤다.
대회 4연패를 노리는 부산팀은 이에 앞서 오전에 벌어진 제1라운드에서도 도쿄팀을 4 대 1로 꺾으며 2연승을 올렸으며, 평양팀은 대만에도 2 대 3으로 패해 2패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팀당 5명으로 구성된 한국 부산, 중국 베이징,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북한 평양 등 5개 도시의 12살 이하의 어린이들이 제1~5장까지 순서를 정해 대항전을 벌이는데, 처음으로 북한 평양팀이 참가했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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