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문화 짧은소식

▣ 중앙대 국악대학이 주축이 된 중앙국악예술단(단장 박범훈 총장)이 8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10일 저녁 7시 뉴욕 링컨센터와 13일 저녁 8시 워싱턴 디시 스트라스모어 뮤직센터, 16일 저녁 8시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 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범훈 총장이 총감독을, 김재영 교수가 지휘를, 정호붕 교수가 연출을 맡고, 명창 김영임, 연극인 겸 국악인 김성녀씨 등 중앙대 국악대 교수들을 비롯해 소리꾼 장사익 등 국악인 80여 명이 출연한다. 가야금 협주곡 <흥>(김희조 작곡)과 <새산조>(박범훈), 민요 ‘한오백년’ ‘정선아리랑’ ‘태평가’ 등을 연주한다. [phone]·6122,

▣ 문학사상사는 국내 최고액인 1억5천만원 고료의 ‘한국장편소설상’을 신설해 내년 8월 31일까지 원고를 모집한다. 기성과 신인을 가리지 않고 1500장 안팎의 미발표 장편소설 원고를 출판사로 보내면 된다. [phone].

▣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영인문학관(관장 강인숙)은 9월 10일~10월 23일 시조시인 고 김상옥의 유품과 서예 및 그림, 도자기 등 180여 점을 전시하는 ‘김상옥 시인 유품·유묵전’을 마련한다. 개막일인 10일 오후 3시부터는 정완영, 이근배, 송길자 시인의 낭독회가 있으며,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김남조, 박범신, 김훈, 이순원, 유현종씨의 강연이 이어진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