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9.14 20:27 수정 : 2005.09.17 16:55

보드게임 한판에 할아버지도 손주도 우하하하

고기도 먹어봐야 맛을 알고, 놀이도 놀아봐야 할 줄 안다고, 현대 한국인들의 명절 놀이문화는 안쓰러운 수준이다. 기껏해야 고스톱이나 윷놀이 정도다. 그나마 멀뚱멀뚱 서로 눈만 쳐다보거나 멍하니 텔레비전이나 보는 가정보다는 낫다고 해야 할까? 차례상을 물리고 난 뒤 ‘무엇을 하고 놀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보드게임을 몇가지 소개한다.

● <댄싱다이스>=게임의 목표는 주사위 6개를 던져 나오는 수를 조합해서 각 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 라운드마다 최고의 댄스커플은 체력을 잃지 않는다. 체력은 0~10단계까지 있으며, 원모양의 나무마커로 표시된다. 댄스커플의 체력이 ‘0’이 되면 경기에서 탈락하고, 마지막에 남는 댄스커플을 가진 플레이어가 이긴다. 플레이 시간이 짧은 간단한 보드게임으로 분위기 띄우기에 좋다.


● <역사왕>
=한반도와 만주를 무대로 고대국가로 성장하려는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발해의 이야기를 다룬 보드게임. 전투적인 카드게임과 카탄 류의 땅따먹기가 결합된 게임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영토를 확장하려면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사해야 한다. 역사 속의 별이 된 수 많은 삼국시대의 영웅, 장수, 학자들이 등장한다.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지리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어 초등학생의 교육용으로도 좋다.

● <릴렉스 와우>=동시에 카드를 열었을 때 카드의 색이 같은 사람들은 ‘와우’라고 외치면서 양손을 드는 순발력 게임. 카드는 모두가 같은 갯수로 나누어 가지고, 같은 색이나 특수카드의 지령에 따르지 못했을 때는 테이블에 놓여 있는 카드를 가져가야 한다. 카드를 모두 내려놓은 사람이 승자가 되며 가장 많은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패자가 된다. 쉽고 흥미진진한 파티용 카드게임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자녀들과 함께 교육용으로 즐기기에 안성맞춤.

● 밤볼레오 피자=젊은층이 선호하는 대표적 이태리 음식 피자를 소재로 한 게임. 둥근 피자 도우를 연상시키는 동그란 판 가운데에 받침을 세워 균형을 잡은 뒤, 피자 토핑을 연상시키는 각종 조형물을 하나씩 올리거나, 내려 놓으면 되는 균형 맞추기 게임이다. 피자판이 한 번 휘청 할 때마다 탄성이 터져나온다. 무게중심을 잘 찾아서 토핑 조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

● 위대한 달무티=한때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던 대표적 다인용 카드 게임. ‘1번 카드=1장’, ‘12번 카드=12장’ 식으로 1~12까지의 카드는 각각의 카드번호 만큼 장수를 가지고 있다. 카드를 섞어서 인원에 맞게 나눠준다. 게임 시작자가 9라는 숫자 카드를 3장 내려놓았다고 할 경우, 그 다음 사람은 9보다 낮은 카드 중 같은 숫자의 카드 3장을 내려 놓을 수 있다. 내려 놓을 게 없으면 다음 사람으로 통과. 마지막으로 내려 놓은 사람 이후에 더이상 내려 놓을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한바퀴를 돌게 되면 마지막으로 내려 놓은 사람이 다시 원하는 숫자의 카드를 내려 놓으면 된다. 이런 식으로 카드를 빨리 내려 놓는 사람이 이긴다. 사람이 많거나 벌칙을 정하면 재미가 배가 된다. 도움말 보드게임 전문 인터넷사이트 루비콘(www.lubicon.com·02-322-8802), 보드게임방(www.boardgamebang.com·0505-700-7410)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한글크로스워드



그림자 놀이

주어진 그림과 일치하는 그림자를 찾으시오



검은점 미로



틀린곳을 찾아라!

양쪽의 두 그림은 딱 10군데만 제외하면 틀림없이 같은 그림입니다. 틀린곳을 오른쪽에서 찾으시오.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