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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4 14:24 수정 : 2005.09.24 14:57

정선의 ‘소상팔경도’

재일교포가 소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겸재 정선의 '소상팔경도'가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59만8천400달러(약 6억1천600만원)에 팔렸다.

정선의 '소상팔경도'는 22일 열린 아시아위크 한국-일본 미술품 경매에서 출품작 가운데 가장 높은 59만8천400달러에 낙찰됐다. 크리스티 경매소가 책정한 `소상팔경도'의 예상경매가는 25만달러에서 35만달러 사이였으며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상팔경도'는 중국 후난성 둥팅호 남쪽 링링 인근의 샤오수이강과 샹장강 합류지의 뛰어난 경치를 8가지 소재로 한 그림을 말하는 것으로 이번에 팔린 정선의 `소상팔경도'는 중국 화보와 강한 연관관계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리스티측은 정선의 '소상팔경도'가 경매에 출품되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많은 수집가들이 낙찰경쟁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경매에서는 또한 8폭 책거리병풍과 13세기 상감청자대접도 예상가보다 높은 35만2천달러(약 3억6천200만원)와 14만4천달러(약 1억4천80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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