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DOSI축제 천안서 개막
아시아 대중춤 축제이자 경연대회인 제4회 DOSI(Dance Ones to Watch SMS International) 행사가 내달 1-3일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삼거리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4월 SMS스타덤(대표 서미숙)의 주도로 서울에서 첫 대회를 치른 이후 홍콩과 일본을 거쳐 다시 한국에서 무대를 펼치는 것. 이번에는 천안흥타령축제와 연계해 열리게 됐다. DOSI 축제는 힙합과 재즈 공연, 파티, 댄스배틀을 하나로 묶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대중춤 행사로, 유니세프 기금마련 행사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무용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의 댄스배틀(Dance Battle). 1일 예선, 2일 본선, 3일 결승의 순서로 진행된다. 배틀에 참가하는 국내 팀만도 50여개이며, 장르별로는 비보이 배틀, 퍼포먼스의 힙합, 파핑, 락킹, 하우스, 재즈 등의 경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심사위원으로는 세계적 비보이 댄서인 제롬스키를 비롯해 샬라(파핑) 토니 고고(락킹) 브라이언(하우스) 등 분야별 권위자와 일본의 아리, 홍콩의 하이킹 등 아시아 지역 유명 안무가들이 참여한다. 부문별 우승자는 일본과 홍콩에서 열리는 DOSI 축제에 게스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미국 댄스배틀 출전권도 부여된다. 이밖에 연예인 자선바자, 패션쇼,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곁들여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축하공연에서는 브라이언, 히로, 미스터신 등 한국 미국 일본의 하우스 댄서들이 함께 춤을 추며, 프랑스 파핑의 일인자 샬라, 미국 락킹의 창시자 켐벨락과 함께했던 토니 고고, 국내 프로 비보이들에게 사랑 받는 미국의 제롬스키와 트윅스가 춤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1시간 이상 아시아 지역에 방영될 예정이다.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SMS스타덤은 오프라인상 1만여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대중춤 아카데미의 원조격이다. ☎(02)6440-5755(SMS스타덤), www.asiadosi.com http://blog.yonhapnews.co.kr/star0201/ 이종호 기자 yesn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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