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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고구려축제 곧 첫선 |
서울 광진구는 10월 7~9일 `제1회 아차산 고구려축제'를 아차산 일대와 능동로,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등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아차산은 성곽 시설인 보루가 세워졌던 삼국시대의 전략 요충지로, 최근 고구려 기와 등이 출토된 중요한 유적지이다.
축제 첫날인 7일 오후에는 광개토대왕, 을지문덕장군, 온달장군, 평강공주 등 고구려 인물과 군사, 수레꾼, 시녀 등을 재연한 150여명이 능동로에서 축하 퍼레이드를 펼친다.
8일에는 `고구려 무예 한마당'과 `아차산 고구려 가요제', 9일에는 `고구려 전통복식 패션쇼' 등이 펼쳐지며, `고분벽화 대형퍼즐 맞추기', `연와문와당 지점토 찍기' 등의 체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고구려 문화의 대표적 유적지인 아차산에서 고구려인들의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긍지와 기상을 축제로 승화시키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안승섭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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