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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유화그림 근현대미술품 최고가 경신 |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이 1962년 그린 유화그림 <노상>(사진)이 국내 근현대 미술품의 국내 경매사상 가장 비싼 값에 팔렸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26일 열린 93회 경매에서 박수근의 이 작품이 5억2천만원에 낙찰되어 2002년 5억500만원에 팔린 같은 작가의 유화 <아기 업은 소녀>의 최고가 기록을 깼다고 밝혔다.
<노상>은 3호짜리 작은 그림으로 아기를 안은 채 길가에 쭈그리고 앉은 아낙네를 특유의 질박한 톤으로 담고있다. 해외 경매에서도 박수근의 작품 <앉아 있는 아낙과 항아리>가 지난해 3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14억6천20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노형석 기자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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