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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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문화다양성협약’ 지지 파리 기자회견 |
배우 문소리가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협약'(이하 '문화다양성 협약')을 지지하기 위해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예술인들의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문소리는 10일 오후 3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 협약'을 지지하기 위한 예술인 선언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이 행사는 국제문화전문가단체(CCD:Coalition for Cultural Diversity)에 소속된 프랑스문화다양성연대(FCCD: French Coalition for Cultural Diversity)의 주최로 진행된다.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스페인의 안무가 블랑카 리, 말리의 영화감독 술레이만 시세, 카메룬의 작곡가 마누 디방고 등 세계 유명 예술가들이 동참하며 문소리는 2002년 '오아이스'로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로이터, AFP, 르몽드 등 전세계 언론을 상대로 한 이 기자회견은 프랑스의 유명 아나운서인 필립 데생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33차 유네스코 총회에 상정될 '문화다양성 협약'을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소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영화인들이 스크린쿼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을 설명하고 한국의 경험에서 '문화다양성 협약'이 얼마나 절박하고 중요한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국제문화전문가단체(CCD)에는 90개국 60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문화다양성 협약'의 예비초안은 대다수 회원국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유네스코 총회 채택이 유력시되고 있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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