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지 않아서'는 평소 비가 "`떠난 사람의 빈 자리가 커서 도저히 잊을 수 없다'는 내용의 가사 때문에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던 곡. 비는 이 노래를부른 후 "오늘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합시다. 또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오늘 공연에아버지와 여동생 하나가 참석했다"며 객석을 향해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며 환하게웃었다. 5천 명의 관객이 참석한 이날 콘서트에서 비는 1, 2, 3집 히트곡인 `안녕이란말 대신',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 `악수', `I do' 등을 불렀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2집 수록곡 `난 또 니가 좋은 거야'를 부르며 2명의 여성 댄서와함께 노출 수위가 강한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에 일부 팬이 실신해 응급조치를 받았고 스탠딩석의 한 여성 팬은 뒷 관객에게 밀려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공연장을 지키는 열의를 보였다. 이날 현해탄을 건너온 일본 원정 팬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16일 일본 킹레코드를 통해 데뷔 음반을 발매하는 비를 보기 위해 700여 명의 일본 팬이 콘서트장을 직접 방문해 한국말로 `정지훈'을 외쳤다. 아줌마 부대의 응원도 만만치 않았다. 비가 3집 수록곡인 `Quiz'를 부르며 즉석에서 여성 팬 한 명을 무대로 올려 곰인형과 꽃다발, 반지를 선물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또 엔딩 곡을 남겨둔 후 "이제야 말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자 콘서트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2시간 동안의 콘서트를 마친 비는 "게스트가 없는 나만의 공연이어서 오랜 시간준비를 많이 했다. 무대에 서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무척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는 30일 오후 3시 올림픽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계획을 공개한 후이날 오후 5시부터 둘째날 공연을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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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무대에 어머니 사진 걸고 노래하고 싶었다" |
"무대에 어머니 사진 걸어놓고 노래하고 싶었는데…"
가수 비가 29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 3년 만의 첫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어머니를 그리며 노래하다 감정이 북받쳐 끝내 눈물을 흘렸다.
비는 1집 수록곡인 `익숙지 않아서'를 부르며 "어머니 사진을 배경에 걸어놓고노래하고 싶었다.
그런데 언젠가 집에 불이 나 어머니 독사진이 한장도 남지 않았다.
지금 이 공연을 어머니도 하늘에서 보고 계실 것이다"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관객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일부 팬들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울지마, 울지마"라고 비를 격려했다.
비의 어머니는 오랜 시간 당뇨합병증으로 투병하다 3년 전 아들의 성공을 못 본채 세상을 등졌다.
작년 연말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할 당시 비는 "3년 전에돌아가진 어머니께 대상을 타서 바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익숙지 않아서'는 평소 비가 "`떠난 사람의 빈 자리가 커서 도저히 잊을 수 없다'는 내용의 가사 때문에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던 곡. 비는 이 노래를부른 후 "오늘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합시다. 또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오늘 공연에아버지와 여동생 하나가 참석했다"며 객석을 향해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며 환하게웃었다. 5천 명의 관객이 참석한 이날 콘서트에서 비는 1, 2, 3집 히트곡인 `안녕이란말 대신',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 `악수', `I do' 등을 불렀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2집 수록곡 `난 또 니가 좋은 거야'를 부르며 2명의 여성 댄서와함께 노출 수위가 강한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에 일부 팬이 실신해 응급조치를 받았고 스탠딩석의 한 여성 팬은 뒷 관객에게 밀려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공연장을 지키는 열의를 보였다. 이날 현해탄을 건너온 일본 원정 팬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16일 일본 킹레코드를 통해 데뷔 음반을 발매하는 비를 보기 위해 700여 명의 일본 팬이 콘서트장을 직접 방문해 한국말로 `정지훈'을 외쳤다. 아줌마 부대의 응원도 만만치 않았다. 비가 3집 수록곡인 `Quiz'를 부르며 즉석에서 여성 팬 한 명을 무대로 올려 곰인형과 꽃다발, 반지를 선물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또 엔딩 곡을 남겨둔 후 "이제야 말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자 콘서트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2시간 동안의 콘서트를 마친 비는 "게스트가 없는 나만의 공연이어서 오랜 시간준비를 많이 했다. 무대에 서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무척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는 30일 오후 3시 올림픽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계획을 공개한 후이날 오후 5시부터 둘째날 공연을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익숙지 않아서'는 평소 비가 "`떠난 사람의 빈 자리가 커서 도저히 잊을 수 없다'는 내용의 가사 때문에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던 곡. 비는 이 노래를부른 후 "오늘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합시다. 또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오늘 공연에아버지와 여동생 하나가 참석했다"며 객석을 향해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며 환하게웃었다. 5천 명의 관객이 참석한 이날 콘서트에서 비는 1, 2, 3집 히트곡인 `안녕이란말 대신',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 `악수', `I do' 등을 불렀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2집 수록곡 `난 또 니가 좋은 거야'를 부르며 2명의 여성 댄서와함께 노출 수위가 강한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에 일부 팬이 실신해 응급조치를 받았고 스탠딩석의 한 여성 팬은 뒷 관객에게 밀려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공연장을 지키는 열의를 보였다. 이날 현해탄을 건너온 일본 원정 팬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16일 일본 킹레코드를 통해 데뷔 음반을 발매하는 비를 보기 위해 700여 명의 일본 팬이 콘서트장을 직접 방문해 한국말로 `정지훈'을 외쳤다. 아줌마 부대의 응원도 만만치 않았다. 비가 3집 수록곡인 `Quiz'를 부르며 즉석에서 여성 팬 한 명을 무대로 올려 곰인형과 꽃다발, 반지를 선물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또 엔딩 곡을 남겨둔 후 "이제야 말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자 콘서트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2시간 동안의 콘서트를 마친 비는 "게스트가 없는 나만의 공연이어서 오랜 시간준비를 많이 했다. 무대에 서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무척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는 30일 오후 3시 올림픽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계획을 공개한 후이날 오후 5시부터 둘째날 공연을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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