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0.26 20:56
수정 : 2005.10.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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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실주의 주역 아르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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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유럽 신사실주의(누보 레알리즘) 예술운동의 주역이었던 조각가 페르난데즈 아르망이 지난 22일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
아르망은 프랑스 니스 출신으로 산업사회의 생산품을 자르거나 모아 붙여 예술작품으로 재창조하는 누보 레알리즘 계열의 대표 조각가로 평가돼 왔다. 살아있는 동안 450차례 이상의 개인전과 베니스비엔날레 등의 국제미술전에 출품했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 도뇌르 명예훈장을 받았다.
장례식은 미국 뉴욕의 아프리카 아트 뮤지엄에서 27일 오전(현지시간) 치러진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02- 542-5543)에서 11월 중으로 그의 유작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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