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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31 11:15 수정 : 2005.10.31 11:15

정신지체 장애인인 부모 아래서 자란 청각 장애아 김모양은 방과 후 과자를 준다고 행정실로 부른 교직원 K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이 학교에서는 지금까지 12명의 피해자와 가해자로 추정되는 8명의 교직원이 드러났다.

MBC 'PD수첩'은 11월1일 방송에서 특수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통해 장애여성에 대한 성폭력의 현실을 고발한다.

김모양 사건 외에도 한 초등학교의 교감 선생님이 정신 지체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유죄를 선고받는 등 장애여학생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제작진은 피해자인 장애아동과 가해자인 학교 관계자의 위계적 신분으로 인해 언제든지 사건이 은폐될 수 있는 구조가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이와 함께 성폭행 사례들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육청이 수수방관하고 있었다며 장애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실과 가해자 편에 선 불합리한 제도를 고발한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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