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열풍속에 한국 음식에 대한 태국인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관광공사방콕 지사에는 한국음식 소개 책자가 이미 동이 났고 새로 책자를 구하려는 문의 전화가 하루 100여통씩 걸려온다. 대장금 테마 파크 등 대장금 방한 상품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관공공사는 밝혔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방콕의 한국식당들에도 태국인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대장금 특수'를 누리고 있다. 태국의 영어 일간지 네이션은 14일자 `트렌즈'(Trends) 특집면에서 대장금을 크게 소개했다. 네이션은 역사물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며 `채널 3' TV의 대장금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스폰서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무역업을 하는 김모씨는 태국 거래선이 먼저 대장금을 화제로 삼기 때문에 54장으로 된 대장금 CD 묶음을 구해 틈나는 대로 보면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고 대장금 방영을 계기로 한국 문화와 음식,역사 등에 대한 태국인들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고 흐뭇해했다. 조성부 특파원 sungboo@yna.co.kr (방콕=연합뉴스)
|
태국서 ‘대장금’ 바람 ‘폭풍’에 비유 |
태국에도 `대장금'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태국의 `한류' 팬들은 대장금 열풍을 `파유'(태국어로 폭풍이라는 뜻)로까지 표현하고 있다.
태국의 공중파 TV `채널 3'에서 한달 전부터 주말 황금시간대에 방영되기 시작한 대장금의 시청률은 태국 드라마를 뛰어넘어 상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태국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 사람들은 대장금의 내용을 자세히 모르면 태국의 거래선들과 대화가 잘 안될 만큼 태국내의 대장금 열기는 뜨겁다.
15일 한국관공공사 방콕 지사(지사장 전효식)의 조사에 따르면 대장금은 지난달 15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8시 사이에 방영되면서 태국내 최대 검색어 엔진 판팁닷컴(pantip.com)의 검색어 순위에서 1위에 올랐으며 주요 인터넷사이트 웹보드에는 시청 소감이 하루 평균 수십건씩 올라 오고 있다.
또 닐슨 미디어 리서치의 조사 결과 방영 첫주에 4%를 기록한 대장금 시청률은 지난달 23일에 10%, 30일에는 11%로 높아진데 이어 11월 들어 지난 5일에는 12%,6일에는 14%로 비교적 큰 폭의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
이는 태국의 다른 TV 채널에서 같은 시간대에 방영중인 태국 인기 드라마의 시청률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라고 관광공사 방콕 지사는 밝혔다.
`앙팡'이라는 아이디의 태국 네티즌은 "대장금이 방영되기 시작한 이후 주말 저녁에 외출을 할 수가 없다"며 대장금이 태국인의 생활 패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디가 `룩퐁 러이 파'인 네티즌은 "대장금은 잘 만들어져 중독성이 너무 강하다. 다음 회가 방영될 때를 기다릴 수 없어 아예 대장금 소설책을 구입했다"고 털어놓았다.
관광공사 방콕 지사의 태국인 직원 아린자야 럿와타나차이는 대장금 열풍을 `폭풍'에 비유하면서 드라마 전체에 녹아있는 이국적이지만 낯설지 않은 한국 문화,주연배우들의 수려한 외모,다이내믹한 스토리 전개 등을 전례없는 대장금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대장금 열풍속에 한국 음식에 대한 태국인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관광공사방콕 지사에는 한국음식 소개 책자가 이미 동이 났고 새로 책자를 구하려는 문의 전화가 하루 100여통씩 걸려온다. 대장금 테마 파크 등 대장금 방한 상품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관공공사는 밝혔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방콕의 한국식당들에도 태국인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대장금 특수'를 누리고 있다. 태국의 영어 일간지 네이션은 14일자 `트렌즈'(Trends) 특집면에서 대장금을 크게 소개했다. 네이션은 역사물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며 `채널 3' TV의 대장금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스폰서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무역업을 하는 김모씨는 태국 거래선이 먼저 대장금을 화제로 삼기 때문에 54장으로 된 대장금 CD 묶음을 구해 틈나는 대로 보면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고 대장금 방영을 계기로 한국 문화와 음식,역사 등에 대한 태국인들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고 흐뭇해했다. 조성부 특파원 sungboo@yna.co.kr (방콕=연합뉴스)
대장금 열풍속에 한국 음식에 대한 태국인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관광공사방콕 지사에는 한국음식 소개 책자가 이미 동이 났고 새로 책자를 구하려는 문의 전화가 하루 100여통씩 걸려온다. 대장금 테마 파크 등 대장금 방한 상품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관공공사는 밝혔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방콕의 한국식당들에도 태국인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대장금 특수'를 누리고 있다. 태국의 영어 일간지 네이션은 14일자 `트렌즈'(Trends) 특집면에서 대장금을 크게 소개했다. 네이션은 역사물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며 `채널 3' TV의 대장금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스폰서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무역업을 하는 김모씨는 태국 거래선이 먼저 대장금을 화제로 삼기 때문에 54장으로 된 대장금 CD 묶음을 구해 틈나는 대로 보면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고 대장금 방영을 계기로 한국 문화와 음식,역사 등에 대한 태국인들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고 흐뭇해했다. 조성부 특파원 sungboo@yna.co.kr (방콕=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