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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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자 3인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 책으로 나와 |
방송사 5년차 여기자 3명이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좌충우돌 생활기를 책으로 펴냈다.
'미녀 여기자 3인의 고군분투기'(문예당)는 양영은 기자 겸 앵커, 차세정 기자, 홍희정 기자 등 KBS 여기자 3명이 5년차 기자로서의 경험과 열정, 방송기자 지망생에 대한 조언 등을 담아 쓴 책이다.
방송인이 되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부터 숨가쁘게 돌아가는 보도국 생활, 취재원들과의 에피소드 등 입사 전과 후 각각 5년간 겪고 느낀 것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 한명 한명의 경력은 매우 짧지만 정치부,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 지방 보도부, 뉴스 앵커 등을 거쳤던 3명의 경험이 모여 방송사 보도국 생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대부분 보여주고 있다.
새벽 내내 관할 경찰서를 돌면서 본 크고 작은 사건.사고부터 2002년 대선, 대통령 탄핵안 가결, 전직 대통령 아들들의 공판, 올림픽, 월드컵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취재현장과 뉴스로 전하지 못한 뒷얘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 현장을 취재하고 뉴스를 만들면서 겪은 희로애락과 고민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기록해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는 방송기자의 이면을 보여준다.
여기자 3인이 다양한 현장에서 좌충우돌 부딪히면서 다듬어가는 과정을 통해 사회 초년병의 꿈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276쪽. 9천원.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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