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30 21:23
수정 : 2005.11.30 21:26
중국 현대미술가 25명 나들이
◇…세계시장에서 한창 주가가 높은 중국 현대미술 작가25명의 근작들이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에 모였다. 기획자 이원일씨와 미화랑이 기획한 ‘중국현대미술전’(5일까지)이다. 펭젠지, 첸웬보 등 신세대 중심 작가들은 최신 팝아트나 냉소주의, 리얼리즘, 미디어아트 등으로 중국 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과시하고 있다. (02)542-3004.
프로망제 와 칠레 현대미술
◇…국립현대미술관이 프랑스 지성파 화가 프로망제와 칠레 현대미술이라는 두 전시 보따리를 동시에 풀었다. 내년 1월5일까지 열리는 프로망제는 60년대 미국 추상미술의 독주에 맞선 프랑스 신구상주의의 대표작가다. 콜라주, 광고, 미디어 레이아웃 기법 등을 활용해 도시적 이미지의 여러 단면들을 포착한 지성적 작업을 보여준다. 내년 1월30일까지인 칠레현대미술전은 환각적이면서도 제3세계 남미의 현실이 반영된 마타, 바리오스 등 칠레 현대 작가 55명의 작업들을 국내 최초로 소개중이다. (02)2188-6063.
‘루프’ 세 집 마련 기념 전시회
◇…유학생 출신의 문제적 작가들을 주로 소개해온 대안공간 루프가 홍대 앞 다복길 안쪽에 힘겹게 4층짜리 새 건물을 지었다. 7일까지 열리는 재개관전에는 고승욱, 정연두, 김홍석, 정세진, 플라잉시티 등 그동안 주목받아온 국내 청년작가들의 영상, 설치, 회화 작업들을 내놓았다. 지하, 1층은 전시전용이고 2·3층은 카페 갤러리 공간이다. (02)3141-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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