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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17 13:51 수정 : 2019.01.17 19:48

명동예술극장. 국립극단 제공

케이팝 공연장 변경 논란 일축

명동예술극장. 국립극단 제공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을 명동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케이팝 콘서트장으로 사용하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용도변경 논란이 일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화에 나섰다. 문체부는 17일 “명동예술극장은 연극전용극장”이라면서 “용도변경을 검토하는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명동예술극장의 용도변경은 이달 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회장단 등과 함께 서울 명동을 돌며 외국인 관광객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제기됐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 관계자가 명동예술극장을 케이팝 공연이 가능한 복합공연장으로 만들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자 이 대표는 문체부에 상인들의 의견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문체부가 명동예술극장을 소유한 국립극단에 극장 가동률 등 현황을 요청하면서 논란이 커졌고 연극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문체부는 이날 입장문에서 “국립극단과 함께 명동예술극장이 연극전용극장으로서 공연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명동예술극장의 야외공연이 가능한 공간에서는 관광객 등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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