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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도지샤대학 교정에 정지용 시비도 세운다 |
일본 교토 도시샤대학 교정에 시인 정지용의 시비가 세워진다. 정지용기념사업회(회장 오양호)는 오는 18일 오전 9시 정지용이 유학생활을 했던 도시샤대 교정에 정지용 시비를 세운다고 15일 밝혔다. 정지용 시비는 정지용기념사업회와 지용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의 노력으로 세워지게 됐다. 시비는 지용의 시 <향수>에 나오는 실개천과 <호수 2>의 오리 모양을 본따 만들어졌으며, 앞면에 시 <압천>을 한글과 일본어로 새기고 뒷면에는 시인의 약력을 간략하게 적었다. 현재 도시샤대 교정에는 역시 이 학교에서 유학한 시인 윤동주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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