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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 소설집 ‘올해의 책 10선’에 선정 |
남성 듀오 패닉의 이적이 쓴 소설집 '지문사냥꾼'(웅진지식하우스)이 교보문고와 네이버가 공동 주관한 '2005 올해의 책 10선'에 선정됐다.
2일 패닉의 소속사 팜엔터테인먼트와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문사냥꾼'은 김위찬ㆍ르네 마보안의 '블루오션 전략',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파울로 코엘료의 '오 자히르' 등과 함께 2005년을 빛낸 책으로 뽑혔다.
지난해 5월 출간 이후 11만 부가 팔린 이 책은 이적이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던 판타스틱 픽션 12편을 엮은 것으로 기괴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상상력으로 고딕풍 환상문학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패닉의 다른 멤버 김진표가 동료 가수 나얼, 모델 장윤주 등과 함께 쓴 여행에세이 'CmKm'(시공사)도 지난해 5월 출간 이후 6만 부가 팔렸다. '센티미터 킬로미터'를 뜻하는 'CmKm'에는 김진표가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나라를 자동차로 여행하며 겪은 에피소드와 여행정보, 사진 등이 담겨 있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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