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2.02 09:50
수정 : 2006.02.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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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매디슨스퀘어가든 공연 앞둔 비 대서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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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시선집중'서 미국 공연 소감 밝혀
"(미국 내 아티스트를 좇지 않고) 아시아적인 걸 보여주는게 제 무기입니다. 이 공연은 다른 문화로 나아가는 첫번째 발걸음으로 제게 오디션이나 다름없습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가수 비(24)가 2일 오전7시45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국제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아시아인으론 처음 메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이라는 비는 무대 콘셉트에 대해 "아시아 팬들이 좋아해준 바로 그 공연을 펼쳐보일 것이다. 중국의 '취권' 등 무술을 이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안무가 그들에게 새로울 것이므로 아시아적인 걸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한류 최고 스타가 미국에서도 통할까 현지 관심이 크다. 자신 있나"라는 손석희의 질문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워낙 상황이 좋아서 긴장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했던 걸 총집합해 보여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아시아 외에 미국 사람들도 많이 와줄 것 같습니다. 현지 레코드 관계자, 연예기획자 중 이름 있는 분들이 많이 오시기로 해 놀라웠습니다. 좋은 콘서트가 될 것 같네요. 피부로 느끼는 거지만 이제는 이들도 아시아 문화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한편 박진영 역시 전화 인터뷰를 통해 "비의 미국 진출은 2년간 준비했으며 다른 아시아 가수들이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어 조심스러웠다"면서 "가수의 진출에 앞서 프로듀서와 작곡가의 미국 진출이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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