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호텔서 22일 개최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이은주를 추모하는 공연이 그의 사망 1주기인 22일 개최된다. 생전 이은주의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이은주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추모행사를 마련한다. 행사에는 가수 김장훈ㆍ바다 등과 영화 배우 문근영ㆍ김지수ㆍ김민정ㆍ김주혁 등 나무엑터스 소속 연예인, 한석규ㆍ이병헌ㆍ정준호ㆍ문성근 등 고인과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 설경구ㆍ장동건, 그의 유작이 된 '주홍글씨'의 변혁 감독,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김장훈ㆍ바다의 공연과 함께 이은주의 출연작과 지인들의 인터뷰가 포함된 영상물 상영, 고인의 팬들이 참여하는 편지 낭독 등으로 짜였다. 나무엑터스 홍보담당 권혜진 씨는 "이은주 씨를 그리워하는 분들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그를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에서 추모공연을 마련했다"고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를 원하는 일반인은 포털사이트 다음과 온라인 영화사이트 엔키노, 영화예매 사이트 맥스무비, 영화잡지 무비위크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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