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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7 15:04 수정 : 2006.03.07 15:04

31일 4년4개월 만에 9집으로 컴백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록밴드 시나위가 멤버를 교체하고 처음으로 방송 녹화에 나선다.

1986년 1집 '크게 라디오를 켜고'로 데뷔한 시나위는 31일 9집 '포맷 유(Format U)'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선 7일 오후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 무대에 오른다. 신대철(기타)을 제외하고 강한(보컬), 이경한(베이스), 이동엽(드럼) 등 새로운 멤버 세 명을 영입한 후 첫선을 보이는 자리.

시나위의 9집은 2001년 11월 8집 이후 4년4개월 만. 그간 전 소속사 정리 문제와 멤버 영입 등으로 공백기를 보냈던 시나위는 이날 무대에서 9집 타이틀곡 '작은 날개'를 비롯해 신중현의 히트곡 '미인', 1집 수록곡 '크게 라디오를 켜고' 등을 열창한다.

음반 발매가 한참 남아 있는데도 녹화에 들어간 것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MC인 윤도현이 새 음반 녹음차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어서 몇 주 분량을 미리 녹화해야 하기 때문.

시나위의 매니저 김일겸 실장은 "멤버를 교체한 후 첫 방송 녹화 무대로 9집 타이틀곡을 처음으로 노래하는 자리"라며 "시나위 출연 분량은 4월7일 방송될 예정"고 밝혔다.

이어 "100여 명이 넘는 지원자 중 오디션을 거쳐 상명대 재학생 강한을 보컬로 발탁했는데 라이브 클럽 경험은 많지만 정식 음반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록음악 역사의 상징적인 그룹인 시나위는 그간 임재범, 김종서, 김바다 등의 걸출한 보컬을 배출했고 서태지 역시 시나위 출신이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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