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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8 14:44 수정 : 2006.03.08 14:44

김주희 아나운서. (서울=연합뉴스)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 앵커 맡은 김주희

2005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SBS에 입사해 5개월 만에 '생방송 모닝와이드' 앵커 자리를 꿰찬 김주희(25) 아나운서가 뉴스 진행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김주희 아나운서는 "아직 수습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두려움 반 기대 반"이라며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크고 나중에 어떤 면모를 가졌는지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라는 세간의 관심에 대해서는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할 때는 미스코리아에 대한 이미지와 편견이 있어서 마이너스가 된다고 생각했고 어떻게 플러스로 바꿔 나를 표현할까 고민했다"며 "입사 후에는 검정 넥타이 사이의 노란 넥타이처럼 눈에 띄는데 '아나운서 김주희'가 되도록 실력과 내공을 쌓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나운서를 준비하던 차에 미스코리아에 나갔고 (아나운서도) 오랜 쓴잔을 마신 후에 합격했다"며 처음부터 꿈꾸던 아나운서가 돼 직접 뉴스 진행에 나서는 기쁨을 표현했다.

오전 6시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니만큼 생활 리듬도 바뀐다. 자정에 잠들어 6시에 일어나던 습관을 바꿔 오후 9시가 넘으면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김주희 아나운서는 "아침 6시에 진행을 하려면 4시30분에는 회사에 와야 하고 3시30분에는 일어나야 한다"며 "생활습관을 바꾸느라 2주 정도는 고생할 것 같다"고 웃었다.

뉴스 진행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주희 아나운서는 "MBC 김주하 앵커나 KBS 정세진 앵커 등 각 방송사의 대표적인 앵커를 보면 그분들만의 아우라가 있는데 나도 나만의 아우라를 키워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김주희 아나운서는 2005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뒤 그해 10월 공채로 SBS 아나운서직에 합격했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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