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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5 17:18 수정 : 2005.02.15 17:18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외국인 강사의 한국 여성을 대하는 방식에 대한 논란을 집중 취재했다.

19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될 '대한민국은 그들의 천국인가?-금발에 파란 눈, 외국인 강사 실태보고'편에서 제작진은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 문제가 된 '한국 여자아이 유혹하는 법'이란 글의 내용이 실제 일부 학원 등지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고발한다.

지방의 한 영어 보습학원에서는 20대 후반의 외국인 강사가 여고생과 사귀면서 학생들에게 대마초를 권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 외국인 강사는 한국에 온 목적이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또한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영어 강습으로 돈을 벌어 태국 등 동남아 등지로 여행을 떠나는 '현금인출기'로서의 대한민국 영어교육 풍토를 꼬집는다.

이러한 현상은 백인 원어민 강사를 찾는 학부모와 영리를 쫓는 학원과 브로커, 백인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에 소홀한 당국 탓이라는 게 제작진의 주장. 이 이면에는 동남아 지역 외국 근로자는 무시하면서 백인 등 서양인에게는 지나치게 관대한 우리 국민의 뿌리깊은 인종차별주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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