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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6 15:14 수정 : 2005.02.16 15:14

그룹 핑클의 성유리, 옥주현이 16일 열린 경희대 수원캠퍼스 졸업식에서 연극영화 학위를 수여받았다. (수원=연합뉴스)


연기자와 가수 등으로 각각 활약 중인 그룹 핑클의 멤버 성유리(24)와 옥주현(25)이 16일 경희대를 졸업했다.

학교를 대외에 홍보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두 사람은 이날취재진을 의식한 듯 상장 수여식에 맞춰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공로상을 받을 때는 함께 졸업하는 학생들의 커다란 환호와 박수가터져 나와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00학번'으로 연극영화를 전공한 두 사람은 가족 등 축하객 없이 학사모 차림으로 나란히 식장에 앉아있다 식 중간에 서둘러 행사장을 빠져 나갔다.

학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옥주현은 "교수님께 혼났던 게 가장생각난다"며 "그동안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성유리는 "다른 동기들처럼 수업에 많이 참석하지 못한 점이 정말 아쉽다"며 "다시 학교 생활을 한다면 좀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한 배우 공유, 그룹 J-워크의 김재덕.장수원,슈퍼모델 이선진, 포스트모던 음악을 전공한 가수 이기찬, 무용을 전공한 그룹 베이비복스의 김이지 등도 이날 함께 졸업, 취재 열기로 식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99학번인 공유는 "연예 활동과 학업을 함께 하는 것이 벅차 6년만에 겨우 졸업하게 됐다"며 "졸업은 끝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인 만큼 더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포부를 밝혔다.

00학번 김재덕은 "F학점까지 받은 적도 있지만 대학원에 진학,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며 학업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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