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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7 18:07 수정 : 2005.02.17 18:07

3월 5일 첫 내한공연

지난 14일(한국 시각) 열린 제47회 그래미시상식에서 이미 세상을 떠난 ‘솔의 대부’ 레이 찰스와 듀엣으로 부른 곡 ‘히어 위 고 어게인’으로 ‘올해의 레코드’ 상을 공동 수상한 여성 재즈 가수 노라 존스가 한국을 찾는다. 그는 다음달 5일 저녁 7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벌인다.

노라 존스는 자신의 두번째 앨범 <필스 라이크 홈>의 수록곡 ‘선라이즈’로 ‘최우수 팝 여자 가수’ 상을 받는 등 이번 그래미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미 지난 2003년에는 데뷔 앨범 <컴 어웨이 위드 미>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 등 주요부문을 포함해 8관왕에 오르며 팝·재즈계의 신데렐라로 화려하게 떠오른 바 있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돈 노우 와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 삽입된 ‘턴 미 온’ 등이 담긴 데뷔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2천만장이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비틀즈 멤버들을 인도 전통음악의 세계에 깊이 빠지게 만들었던 인도 음악의 전설적 거장 라비 샹카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의 목소리는 동양적 신비로움과 서양적 감성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이런 감수성을 담아 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음악은 동서양을 막론한 세계인의 귀를 사로잡아 왔다.

싱가포르·베이징·홍콩 등 아시아 투어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5명으로 이뤄진 ‘핸섬 밴드’ 말고도 음향·조명·무대 담당자 등 22명의 스태프가 함께 내한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02)541-6234.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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