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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6 11:04 수정 : 2006.04.26 15:05

가수 비, 뉴욕공연 아시아의 스타 비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가수 비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예술ㆍ연예 분야의 영향력 있는 인사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26일 타임의 웹사이트(http://www.time.com/time/2006/time100/walkup/poll/artists_entertainers.html)에 따르면 비는 지난 주 마감된 이 투표에서 28%의 지지를 받았다.

'브로크 백 마운틴'의 감독 리안(34%)이 1위를 차지했으며 배우 출신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16%), 배우 장쯔이(8%), 배우 조지 클루니(4%)가 각각 3, 4, 5위에 랭크됐다.

타임은 매년 '지도자와 혁명가' '건설자와 거인' '영웅과 아이콘' '예술가와 연예인' '과학자와 사상가'등 5개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100)을 뽑아왔다.

비가 속한 '예술가와 연예인' 분야 투표는 지난 한 주 동안 실시됐으며 이번 주에는 '과학자와 사상가' 투표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한국인으로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이 타임 100에 선정됐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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