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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6 11:09 수정 : 2006.04.26 11:09

베스트드레서 노홍철 송일국 박선영 정만호 5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a2005 코리아 패션월드 어워드%!^a에서 베스트레스에 뽑힌 방송 부문 노홍철(왼쪽부터), 탤런트 부문 송일국, 박선영, 개그맨 부문 정만호가 무대 위에서 패션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방송인 노홍철의 빠른 입담이 심야시간대 라디오 전파를 탄다.

서민정에 이어 5월부터 SBS 러브FM(103.5㎒) '노홍철의 기쁜 우리 젊은날'(매일 밤 12시5분)을 진행하게 된 노홍철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신데렐라가 자정만 되면 집으로 뛰쳐오는 것처럼 청취자들도 시간만 되면 라디오를 켜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며 DJ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노홍철은 "청취자들이 초조하고 불안하게 기다려 들을 수밖에 없는 라디오를 하겠다"며 "생방송에서 난처하게 물어보고 싶은 것을 물어서 대답할 수밖에 없게 만들겠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빠르고 정신없는 입담이 라디오에 잘 어울릴 수 있을지에 대해 노홍철은 "리허설을 해봤더니 엉망진창이었고 보름 정도는 불안할 것 같다"며 "한 달쯤 되면 체계가 잡힐 테고 두세 달 지나면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답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타 방송사의 라디오 진행자 박경림, 박명수와 경쟁하게 된 노홍철은 "박명수 씨는 독설에 매사 부정적인 반면 저는 항상 해맑고 박경림 씨는 그 중간쯤이라 청취자들에게 좋은 메뉴가 제시된 것 같다"면서 "서로 모니터를 잘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준다"고 웃었다.

정작 본인은 라디오를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는 노홍철은 "목이 안좋아 약도 없고 쉬어야 한다는데 쉬고 싶지 않다"며 "옛 추억을 살아나게 하는 음악을 틀고 싶다"고 기대를 비쳤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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